경희대, 학생 제안 교양 과목 5개 개설…필수 교과 편성
경희대학교는 학생들이 제안한 교양 교과목 5개를 실제 교양 교육과정에 신규 편성한다고 15일 밝혔다.

경희대는 지난 9월 총학생회의 제안에 따라 '학생들이 만드는 배분·자유이수 공모전'을 열고 학생들이 설계한 교양과목 제안서를 받았다.

이 공모전에 총 58개 팀이 참여해 20개 팀이 본선에 올랐으며, 심사위원과 학생 투표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최종 당선작은 ▲ 법의학으로 보는 죽음의 재발견 ▲ 사회초년생을 위한 생활금융 ▲ 한국 수화 언어와 농문화 ▲ 법과 객관적 사고 ▲ 장애와 함께 살기 등 5개다.

이 과목들은 2021학년도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육과정에 신규 개설되며 졸업을 위해 필수로 수강해야 하는 배분 이수·자유 이수 교과에 포함된다.

수상자들은 최고 200만 원 장학금과 함께 후마니타스칼리지 학장 명의의 상장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