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봉클럽' 양손으로 펼치는 인생 '나는 황금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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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TV CHOSUN <모란봉클럽>에서는 '나는 황금손이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눈다. 특별한 손 하나로 남들과 다른 인생을 살았던 사람들이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공개한다.

한때 핸드볼 국가대표를 꿈꿨던 강유진 회원은 "아버지 때문에 황금손을 잃었다"며 꿈이 무너졌던 경험을 이야기한다. 아버지의 말 한마디로 어린 시절 모진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했던 것은 물론, 그 일로 국가대표 선발에서조차 떨어졌다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강유진 회원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게 된 이유가 공개된다.

상류층 패션 디자이너 김소연 회원은 "나의 할아버지는 김일성 주석을 형님이라 불렀다"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영웅 집안에서 태어나 부족함 없이 자랐다는 김소연 회원은 "출신 성분 덕에 옷을 만들 수 있었다"며 본인의 토대에 감사해했다. 이렇게 안정적으로 보장된 미래를 포기하고 그녀가 탈북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故 앙드레김 때문이라고 말해 그 사연을 궁금하게 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김철웅 회원은 자신의 황금손에 대해 이야기한다. 황금손을 지키기 위해 그는 "특수 부위 보험을 들었다"며 가장 중요한 네 번째, 다섯 번째 손가락에 보험 든 사실을 공개했다. 그래서 다쳤을 경우에는 "한 손가락에 무려 10억을 받는다"고 말해 사람들의 입을 쩍 벌어지게 했다.

한편, 한국 핸드볼 금메달리스트였던 최현호 선수도 <모란봉클럽>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남북단일팀이 참가했던 2019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해설을 맡았던 최현호 회원은 그곳에서 남북 선수들을 보며 느낀 점을 이야기하며 거침없는 입담을 펼쳤다.

<모란봉클럽> '나는 황금손이다!' 편은 오늘(13일) 밤 10시 20분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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