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연기된 아카데미상 시상식, '컨테이젼' 감독이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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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개봉작…거리두기·음모론 등 소재로 다시 주목
팬데믹 여파로 일정이 연기된 내년도 아카데미상 시상식의 연출을 영화 '컨테이젼'의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맡는다.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8일(현지시간) "요새 같은 시기에 시상식을 연출할 수 있는 드림팀"이라고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시상식 연출에는 소더버그 감독 외에도 그래미상을 연출한 제시 콜린스와 영화 '장고:분노의 추적자'를 제작한 스테이시 셰어가 참여한다.
2011년에 개봉한 '컨테이젼'은 정체불명의 감염병이 전 세계에 혼란을 초래하는 내용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나 임시 의료시설, 바이러스 기원을 둘러싼 음모론 등의 소재가 등장해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다시 주목받았다.
내년 4월 25일로 예정된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당초 일정보다 8주 미뤄졌다.
아카데미상 시상식 일정이 조정된 건 40년 만이다.
이에 따라 출품작에 대한 자격 심사 기한, 수상 후보작과 후보 연기자 발표일 등도 줄줄이 연기됐다.
올해 극장가 영업이 타격을 받은 만큼 극장 대신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개봉된 영화도 후보작에 오를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완화됐다.
다만 시상식이 대면행사가 될지 화상으로 진행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소더버그 감독은 공동 성명을 통해 "(연출을 맡게 돼) 신이 나면서도 두렵다"면서 "우리가 처한 기이한 상황 때문에 영화와 이를 만든 사람들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집중할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8일(현지시간) "요새 같은 시기에 시상식을 연출할 수 있는 드림팀"이라고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시상식 연출에는 소더버그 감독 외에도 그래미상을 연출한 제시 콜린스와 영화 '장고:분노의 추적자'를 제작한 스테이시 셰어가 참여한다.
2011년에 개봉한 '컨테이젼'은 정체불명의 감염병이 전 세계에 혼란을 초래하는 내용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나 임시 의료시설, 바이러스 기원을 둘러싼 음모론 등의 소재가 등장해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다시 주목받았다.
내년 4월 25일로 예정된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당초 일정보다 8주 미뤄졌다.
아카데미상 시상식 일정이 조정된 건 40년 만이다.
이에 따라 출품작에 대한 자격 심사 기한, 수상 후보작과 후보 연기자 발표일 등도 줄줄이 연기됐다.
올해 극장가 영업이 타격을 받은 만큼 극장 대신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개봉된 영화도 후보작에 오를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완화됐다.
다만 시상식이 대면행사가 될지 화상으로 진행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소더버그 감독은 공동 성명을 통해 "(연출을 맡게 돼) 신이 나면서도 두렵다"면서 "우리가 처한 기이한 상황 때문에 영화와 이를 만든 사람들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집중할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