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서 마을 주민 11명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충남 청양의 한 마을에서 7일 주민 11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양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일 확진된 고교생 및 가족들과 마을 경로당에서 식사하는 등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마을 주민 35명은 전날 청양군보건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 중 11명이 이날 새벽 확진됐다.

연령대는 20대에서 80대까지 다양하며, 별다른 증상은 없는 상태다.

이로써 이 고교생 관련 확진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었다.

청양군은 충남도에 이들을 치료할 침상 배정을 요청했으며,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