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올콘 아나운서 최민정입니다. 취준생분들이 반가워하실 만한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활동은 겨울방학 교육 인턴 프로그램입니다. 미래에셋생명 글로벌 금융인 양성과정 TAMS 5기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1월과 2월에 각각 100명씩 선발하여 2주간 진행되는 교육 인턴 프로그램으로 미래에셋그룹 계열사별 실무자 강의와 연수원 합숙 교육, 그리고 스타강사 특강 등으로 알차게 채워질 예정입니다.지원기간은 11월 30일까지입니다. 교육 내용은 미래에셋 그룹 성장 스토리, 글로벌 금융시장 트렌드, 주식/채권/보험/부동산 등 포트폴리오 관리 등입니다. 인턴 과정이 끝난 후에는 수료증이 수여되며 우수 수료자 표창도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지원 자격은 현재 3학년 이상 재학생 및 휴학생,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고 접수 방법은 지원 페이지 링크를 통해 접수하실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점, 어학 점수, 해외연수 등 불필요한 정보 및 ‘스펙’을 배제하고 선발한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취업난이 심한 요즘, 인턴을 ‘금턴’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그만큼 인턴의 기회를 구하기가 힘들다는 뜻인데요. 인턴이 이렇게 귀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단순히 월급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의 경험을 쌓을 수 있기도 하고 내가 앞으로 가고 싶은 회사가 어떤 업무를 하는 곳인지 구체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는 데에 있습니다.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 합숙하고 배우며 성장할 수 있을뿐더러, 먼저 그 분야의 터를 닦으신 스타 강사의 특강까지 있다고 하니 꼭 지원하셔야 겠습니다.훗날의 글로벌 금융 인재를 꿈꾸시는 분들! 올겨울은 미래에셋에서 진행하는 겨울방학 교육 인턴 프로그램과 함께하세요. 올콘이 전하는 공모전 및 대외활동 소식은 올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한경닷컴 뉴스룸 allmice@hankyung.com
미래에셋그룹이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사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20일 미래에셋그룹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자산관리(WM) 역량과 본사 영업의 리스크 관리 강화에 초점을 두고 기존 3총괄 15부문에서 2총괄 15부문으로 개편했다. WM마케팅본부와 VIP솔루션본부를 WM총괄 직할로 편제하고 서울의 지역 본부를 4개에서 5개로 확대했다.투자은행(IB)은 기존 3개 부문에서 기업금융과 부동산금융의 2개 부문으로 재편한다. 트레이딩(Trading)총괄을 폐지하는 대신 대표가 직접 트레이딩의 리스크를 챙기도록 하고 S&T부문을 신설하는 등 안전성을 높이면서 수익원을 다원화한다는 계획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외부위탁 운용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마케팅3부문 총괄을 새로 만든다. 이와 함께 사모펀드(PEF)2부문을 신설하고 상품전략본부를 부문으로 승격해 투자 영역 확대와 상품개발 역량 강화를 꾀한다. 기존 5총괄 26개 부문에서 6총괄 28개 부문으로 확대 개편된다.미래에셋생명은 보험 판매 채널의 변화 추세에 맞게 법인보험대리점(GA) 및 방카슈랑스 채널을 확대하는 등 현재 2총괄 9부문에서 2총괄 11부문으로 개편한다. 그룹은 이와 함께 여성 부문대표 선임 등 성과에 기반해 다음 달 1일 자로 인사를 단행했다고 덧붙였다.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
즉시연금 가입자들이 보험금을 덜 받았다며 생명보험사를 상대로 낸 공동소송에서 2년 만에 처음 승소했다.소비자단체 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은 즉시연금 미지급금 반환 청구소송에서 첫 소비자 승소 판결이 나왔다고 10일 발표했다. 금소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 민사3단독 재판부는 이날 미래에셋생명 즉시연금 가입자 2명이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측 손을 들어줬다.2018년 금소연은 주요 생보사들이 즉시연금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임의로 덜 지급했다며 소비자 100여 명을 모아 공동소송에 나섰다. 금소연과 가입자들은 “보험사가 약관에 내용을 명시하지 않고 가입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만기보험금 지급 재원을 공제하고 연금 월액을 산정했다”며 “공제한 부분을 보험사가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생보업계에 보험금 추가 지급을 권고했으나 삼성·한화·교보·동양·미래에셋·KB생명 등은 거부했다. 당시 금감원이 파악한 분쟁 규모는 삼성생명 4300억원, 한화생명 850억원, 교보생명 700억원 등이었다. 업계 전체로는 최대 1조원 안팎으로 추산됐다. 소비자 승소 판결이 잇따른다면 생보업계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미래에셋생명은 “내용을 검토한 후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업체마다 약관이 달라 이번 판결로 다른 소송의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지난 9월 같은 사안을 다룬 수원지법 판결에서는 농협생명이 이겼다. 이에 대해 소비자단체 관계자는 “농협생명은 다른 생보사와 달리 약관에 연금액 차감에 관한 내용이 적혀 있었기 때문에 보험사가 승소한 것”이라고 했다.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