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하임, X선·CT 등 의료영상 디지털화해 AI로 분석
시큐웍스를 ‘8월의 DNA(데이터·네트워크·AI)’ 기업으로 선정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수출 규제 품목에 해당하는 센서를 국산화해 국내 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했다”며 “인명·재산 피해 감소 등 국민의 안전 확보에 기여한 우수 사례”라고 평가했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X선 촬영(X-ray),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의료영상을 디지털화해 인공지능(AI)을 통한 분석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테크하임도 8월의 DNA 기업으로 뽑았다. 테크하임은 의료영상저장전송 시스템(PACS) ‘뷰렉스’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AI 영상판독 서비스와 원격판독 서비스를 연계한 플랫폼도 구축했다.
테크하임의 솔루션은 코로나19 확산 등 긴급 의료 상황이 발생했을 때 병원이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테크하임은 올 상반기 코로나19 선별진료소 100여 곳에 AI 판독 플랫폼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