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첫 코로나19 사망자 발생…사인은 급성심근경색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경남도는 전날 오후 10시 14분께 마산의료원에 입원해있던 50대 남성 1명이 사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7일 무증상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입원 후 폐렴 증상이 있었으나 치료를 마치고 퇴원을 논의하던 중 전날 오후 8시 25분께 가슴 통증을 호소하다 사망했다.

방역 당국은 이 남성의 사망 원인은 급성심근경색으로, 코로나19 관련 폐렴과 연관성은 적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이 급성심근경색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향후 장례와 관련된 절차에 있어 유가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