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감염 연결고리에 '음식점'…창원·진주·하동 11명 추가(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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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중학교 관련 26명으로 늘어…하동·창원 1.5단계 상향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경남도는 19일 밤사이 하동에서 중학생 2명(경남 419, 427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419번은 하동 첫 확진자인 중학생(396번)과 다른 학년 학생이고, 427번은 전날 확진된 중학생 402번과 같은 반이다.
진주에서도 하동의 중학교 관련으로 50대 여성 2명(424∼425번)이 확진됐다.
17일 확진된 진주에 거주하는 하동의 중학교 교사(397번)와 음식점, 사우나에서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에는 전날 확진된 하동 중학생 414번의 가족인 40대 남성과 초등학생(441∼442번)이 확진됐다.
이로써 하동 중학교 관련 확산세가 초등학생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
또 20∼30대 남성 3명(443∼44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확진자와 하동에 있는 PC방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443번과 444번은 가족 관계다.
하동 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어났다.
하동군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지금까지 지역감염 사례가 없어 '청정지역'으로 꼽혔으나 지난 17일부터 지역감염이 속출했다.
창원에서는 40대 남녀를 포함해 12명(420∼423, 426, 428∼434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420∼423번, 432∼433번 6명은 전날 확진된 진해구 초등학생(401번)의 가족이다.
이 중 422∼423번 2명은 진해구 소재 중학교 학생이다.
창원시 방역 당국은 해당 중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접촉자를 검사해 428∼431번 중학생 4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426번은 창원 거주 400번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434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오후에는 430번의 가족인 40대 여성(439번)이 확진됐다.
이 여성은 420번과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430번, 439번과 가족 관계이자 함께 사는 나머지 3명에 대해서도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창원 음식점에서 일하는 40대 남녀(435∼436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 13일 이 음식점에서 유류 유통회사 관련 확진자인 400번과 접촉했다.
이들은 가족 관계로, 함께 사는 나머지 2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 327번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하던 80대 여성(437번)도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창원에서는 30대 여성(440번)도 확진돼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진주에서는 사천 부부 확진 관련 확진자인 355번이 다녀간 약국 근무자(438번)가 확진됐다.
경남도는 지난 17일 확산세가 나타난 유류 유통회사와 진해구 초등학생 관련 감염 경로를 파악하던 중 435∼436번이 일하는 음식점에서 확진자 일부가 모임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
방역 당국은 이 음식점을 매개로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해 감염 선후 관계를 포함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하동군과 창원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442명(퇴원 334명, 입원 108명)으로 늘어났다.
김명섭 도 대변인은 "식사를 겸한 모임을 통해, 가까운 관계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며 "모임은 되도록 줄이고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경남도는 19일 밤사이 하동에서 중학생 2명(경남 419, 427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419번은 하동 첫 확진자인 중학생(396번)과 다른 학년 학생이고, 427번은 전날 확진된 중학생 402번과 같은 반이다.
진주에서도 하동의 중학교 관련으로 50대 여성 2명(424∼425번)이 확진됐다.
17일 확진된 진주에 거주하는 하동의 중학교 교사(397번)와 음식점, 사우나에서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에는 전날 확진된 하동 중학생 414번의 가족인 40대 남성과 초등학생(441∼442번)이 확진됐다.
이로써 하동 중학교 관련 확산세가 초등학생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
또 20∼30대 남성 3명(443∼44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확진자와 하동에 있는 PC방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443번과 444번은 가족 관계다.
하동 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어났다.
하동군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지금까지 지역감염 사례가 없어 '청정지역'으로 꼽혔으나 지난 17일부터 지역감염이 속출했다.

420∼423번, 432∼433번 6명은 전날 확진된 진해구 초등학생(401번)의 가족이다.
이 중 422∼423번 2명은 진해구 소재 중학교 학생이다.
창원시 방역 당국은 해당 중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접촉자를 검사해 428∼431번 중학생 4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426번은 창원 거주 400번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434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오후에는 430번의 가족인 40대 여성(439번)이 확진됐다.
이 여성은 420번과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430번, 439번과 가족 관계이자 함께 사는 나머지 3명에 대해서도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창원 음식점에서 일하는 40대 남녀(435∼436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 13일 이 음식점에서 유류 유통회사 관련 확진자인 400번과 접촉했다.
이들은 가족 관계로, 함께 사는 나머지 2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 327번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하던 80대 여성(437번)도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창원에서는 30대 여성(440번)도 확진돼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진주에서는 사천 부부 확진 관련 확진자인 355번이 다녀간 약국 근무자(438번)가 확진됐다.
경남도는 지난 17일 확산세가 나타난 유류 유통회사와 진해구 초등학생 관련 감염 경로를 파악하던 중 435∼436번이 일하는 음식점에서 확진자 일부가 모임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
방역 당국은 이 음식점을 매개로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해 감염 선후 관계를 포함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하동군과 창원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442명(퇴원 334명, 입원 108명)으로 늘어났다.
김명섭 도 대변인은 "식사를 겸한 모임을 통해, 가까운 관계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며 "모임은 되도록 줄이고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