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조정대상지역 지정 요건인 '2개월간 월평균 청약 경쟁률이 모두 5대 1 초과'에 해당하지 않는다.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분양권 전매 포함)은 1천217건에 불과하다.
올해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난 5월(3천954건)과 비교하면 69.2%(2천737건) 감소했다.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가격 상승 폭도 크게 둔화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6월 한 달 동안 3.78%까지 치솟았던 매매가는 7월 0.95%, 8월 0.14% 오르는 데 그쳤다.
9월과 10월에는 각각 전달보다 0.05%씩 떨어졌다.
주택법에는 3개월 주택가격 상승률이 소비자물가상승률을 1.3배 초과하면서 ▲ 주택공급이 있었던 2개월간 월평균 청약경쟁률이 모두 5대1 초과 ▲ 3개월간 분양권 전매량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 ▲ 주택 보급률이나 자가주택 비율이 전국 평균 이하 중 1가지 이상 해당하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는다.
시 관계자는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이후 아파트 거래량 감소, 매매가격 상승세 둔화 등 주택시장이 안정됐다고 판단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년 5천 가구가 아파트 적정 공급량으로 판단되는 데 내년에 1만2천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주택시장 과열 우려도 없다"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는 해제 요청을 받은 날로부터 40일 이내에 해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해제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는 6개월간 재요청할 수 없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방사광가속기 입지로 청원구 오창읍이 선정된 직후 이 지역 부동산 시장이 이상과열 조짐을 보이자 6.17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이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초등학생들의 최고 인기 직업 중 하나로 꼽히는 유튜버 등 디지털 크리에이터의 연평균 수익이 약 1346만원으로 조사됐다.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디지털 크리에이터 중 일정 규모 이상의 수익을 올린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평균 수익이 1346만4000원으로 나타났다.다만 이는 수익이 발생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이므로 전체 크리에이터의 평균 수익은 이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수익원별 비중을 살펴보면 플랫폼 광고가 44%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으며, 개별 광고 및 홍보(34.7%), 후원금(5.3%), 제휴 판매 수수료(2.9%), 기타(13.1%) 순이었다.디지털 크리에이터의 성별 비율은 남성이 여성보다 15.4%포인트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30대가 49%로 가장 많았다. 거주 지역은 서울(36.8%)과 경기·인천(31.3%)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전업 크리에이터의 비중은 32.6%였으며, 멀티채널네트워크(MCN)와 계약을 맺고 활동하는 경우는 6.6%에 불과했다.가장 많이 활용되는 플랫폼은 유튜브(72.8%)였으며, 이어 인스타그램(17.4%), 틱톡(3.2%), 아프리카TV(2.8%), 치지직(1.2%), 네이버 클립(1.1%), 네이버TV(0.6%) 순이었다.유튜브를 주로 이용하는 크리에이터는 남성이 80.1%, 여성은 62.9%로 조사됐지만, 인스타그램을 주로 이용하는 비율은 여성(25.5%)이 남성(11.4%)보다 높았다.구독자 수를 기준으로 보면 '1만명 미만'이 50.6%로 가장 많았고, '1만~10만 명 미만'이 32.4%, '10만 명 이상'이 17%였다.크리에이터들은 한 달 평균 12.3개의 일반 영상과 9개의 숏폼 영상을 업로드했으며, 기획부터 제작, 편집, 자막 삽입 등 콘텐츠 제작의 전 과정을 직접 담당하는 비
지난달 20일 오후 4시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진주아파트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3413번 버스 안에서 ‘쿵’ 하는 굉음이 울렸다. 버스 승객이던 70대 노인 A씨가 갑자기 쓰러진 것이다. 주변 승객들은 당황했지만, 버스 기사 김숙 씨(52)는 즉시 버스를 멈춰 세우고 상황을 살폈다. 이어 "119에 신고해 달라"고 승객들에게 다급하게 요청했다.지난 4일, 한 버스 기사가 70대 노인의 목숨을 구한 사실이 알려졌다. 버스에서 갑자기 쓰러진 A씨를 위해 김씨와 승객들이 신속한 초동 조처를 한 덕분이다.김씨와 승객들은 사고 발생 직후 A씨의 의식을 확인하는 한편, 그의 가방에서 휴대전화를 찾아 가족에게 연락을 시도했다. 의식이 있는 것을 확인한 김씨는 A씨에게 물을 건넸고, 승객들도 계속해서 가족 등 보호자와 연락을 시도해 상황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잠시 후 도착한 119 구급대가 A씨를 인계받았고, 상황은 무사히 마무리됐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다행히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김씨는 "기사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A씨 가족이 너무 큰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며 "10년 가까이 버스를 운전하면서 이런 위급 상황은 처음이라 당황했지만 승객들의 도움으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말했다.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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