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가덕도 신공항·광화문 확장, 전형적인 선거용"
정의당은 17일 여권의 가덕도 신공항 추진, 서울시의 광화문 광장 확장공사 등에 대해 전형적인 선거용이라고 비판했다.

장태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검증위원회 결정을 동남권 신공항이라는 엉뚱한 방향으로 뒤틀려는 (민주당의) 시도는 정치적 흠결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공식화한 민주당의 움직임에 대해선 "묵은 지역갈등을 조장하거나 보궐선거에 활용하려는 정략적 행동"이라고 쏘아붙였다.
정의 "가덕도 신공항·광화문 확장, 전형적인 선거용"
이날 첫 삽을 뜬 광화문 광장 확장 공사에 대해서도 "세상에 이런 억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조혜민 대변인은 "행정안전부까지 반대하고 나서 좌초된 사업을 무리해서 추진하려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광화문 광장 사업에 드는 공사비가 무려 791억 원인데, 내년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무리하게 착공을 추진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