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원 충남대 명예교수, 대학에 발전기금 1억원 기부
정태원 충남대 전기공학과 명예교수가 16일 충남대에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그는 1976년 5월 공과대학 최초 여성 교수로 임용돼 2013년 2월 정년 퇴임했다.

대전·충남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장을 맡아 여성과학기술인 육성과 지원에 힘썼고, 벤처기업 NES 대표 시절에는 자동비행 군 표적기를 개발해 군 전투력 증강에도 기여했다.

정 명예교수는 "오늘의 기부가 전기공학과와 충남대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남대는 발전기금을 전기공학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이나 연구 지원비로 쓸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