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맨유 유망주였던 야누자이, 다시 프리미어리그로?...이적료 370억 예상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맨유에서 뛰었던 야누자이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제기됐다.

벨기에 매체 HLN은 16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망주였던 아드난 야누자이가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현재 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뛰는 야누자이가 프리미어리그 팀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 사우스햄튼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야누자이는 지난 2013/14 시즌 맨유 유스 팀에서 성인 팀으로 승격해 27경기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한 시즌 만에 야누자이는 부진하며 도르트문트로와 선덜랜드로 임대를 떠났고 2017/18 시즌에 현재 소속팀인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까지 소시에다드에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꽤나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야누자이는 이번 시즌 단 두 경기 선발 출장에 그치며 점점 주전 자리에서 멀어지고 있다.

이에 프리미어리그 두 팀은 2,500만 파운드(약 366억원)의 추정 이적료를 지불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아직 25세에 불과한 야누자이의 바이아웃은 5,400만 파운드(약 791억원)다.

여름까지만 해도 소시에다드는 야누자이를 스쿼드에 계속 두고 싶어했다. 그들은 이번 여름 AC밀란과 AS로마의 임대 제의를 모두 거절했다.

그러나 활용도가 낮아진 야누자이로서는 자신이 데뷔했던 프리미어리그에서 출장 시간을 늘리고 싶어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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