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사흘 동안 14명 확진…4천776명 검사받아, 1천543명 검사 중
전남대병원 확산세 지속…신경외과·감염내과 코호트 격리
전남대병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의료진에 이어 환자, 직원, 입주업체 직원, 지인까지 n차 감염으로 번지고 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6명(광주 561∼566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5명(561∼565번)이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다.

561·562번은 병원 내 입주업체 직원, 563번은 의료진, 564번은 입원 환자의 보호자, 565번은 562번의 지인이다.

566번은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13일 이 병원 신경외과 의사(546번)가 처음 확진된 이후 현재까지 전남대병원 확진자는 14명까지 늘었다.

의사 4명, 간호사 2명, 방사선사 1명, 환자 2명, 보호자 2명, 입주업체 직원 2명, 기타 1명이다.

현재까지 의료진, 환자 등 총 4천776명을 검사했으며, 이 중 14명이 양성, 3천21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천543명이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전남대병원은 현재 응급실이 폐쇄되고 외래 진료가 중단된 상태다.

신경외과 병동인 1동 6층, 감염내과 병동인 11층은 코호트 격리 조치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