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픽셀, 티저 공개…초호화 성우진, 가수 태연 등 참여
'그랑사가' 사전예약 시작…'세나' 개발진 독립 후 첫 작품
넷마블 '세븐나이츠'(세나)의 핵심 개발진이 창업한 엔픽셀의 첫 게임 '그랑사가'가 13일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그랑사가는 엔픽셀이 3년 동안 개발한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이다.

우선 모바일로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며, PC로도 개발되고 있다.

이날 엔픽셀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그랑사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주인공의 트라우마와 분노가 중심이 된 스토리, 다양한 캐릭터와 세계관, 대작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화려한 그래픽이 눈길을 끌었다.

엔픽셀은 그랑사가를 언리얼4 엔진 기반으로 개발해 높은 수준의 그래픽 퀄리티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랑사가' 사전예약 시작…'세나' 개발진 독립 후 첫 작품
김영선·시영준·서유리·박지윤 등 60여명의 초호화 성우진이 열연을 펼쳐 게임 몰입을 도울 예정이다.

일본의 유명 게임 음악 작곡가 시모무라 요코와 가수 태연이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참여했고, 300여명의 사운드 엔지니어·스태프가 풍성한 음악 및 게임 사운드를 만들었다.

엔픽셀은 올해 9월 그랑사가의 1차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했다.

조작감, 최적화 문제, 번거로운 동선 등에 관한 피드백을 받아 개선 중이다.

엔픽셀 측은 "게임 플레이어와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게임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최대한 플레이어 목소리에 귀 기울여서 그랑사가가 새로운 취향이 되도록 좋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엔픽셀 이두형 PD는 "150명이 넘는 직원이 3년 넘게 준비한 게임"이라면서 "그 무엇보다도 유저들의 재미와 즐거움을 목표로 달려왔으므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랑사가' 사전예약 시작…'세나' 개발진 독립 후 첫 작품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