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트론(141000)은 디스플레이용 제조장비에 관한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을 13일에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엘지디스플레이이고, 계약금액은 69억원 규모로 최근 비아트론 매출액 499.5억원 대비 약 13.81% 수준이다. 이번 계약의 기간은 2020년 11월 12일 부터 2021년 06월 30일까지로 약 7개월이다. 한편 이번 계약수주는 2020년 11월 13일에 체결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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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공시는 향후 기업의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계약의 규모, 계약 기간 등에 대해서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수주 공시가 늘어나는데 주가는 움직이지 않는다면 매수 관점에서 접근해 볼 수도 있다.
한경로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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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미국 고성능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업 람다(Lambda)가 진행한 시리즈 D 펀딩에 930만달러(약 135억원)를 투자했다고 4일 밝혔다.람다는 미국 독립계 AI 클라우드 사업자 중 두 번째로 큰 회사다. 전 세계에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가장 많이 공급받는 기업 가운데 하나다. 람다는 엔비디아 GPU 모델을 기반으로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개발자가 AI 모델 구축과 연구개발(R&D)을 보다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람다는 안드라캐피탈과 SGW가 공동 주선한 이번 시리즈 D 라운드에서 총 4억8000만달러(약 701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신한투자증권 외에 엔비디아, 슈퍼마이크로, 페가트론, 위스트론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국내 대기업과 협력해 호주 수전해 기업 하이사타(Hysata), 미국 데이터센터 서버용 스마트팩토리 기업 브라이트머신스(Bright Machines)에 투자한 바 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국내 증시에서 4일 방산주가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홀대하며 오히려 러시아에 우호적인 행보를 보인 영향이다. 불안해진 유럽 각국이 자체적으로, 신속하게 국방력을 강화해야 할 처지에 놓이면서 한국 기업의 수혜가 점쳐지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10만7000원(18.01%) 뛴 70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1조9524억원으로, KB금융을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9위로 올라섰다. 현대로템(10.87%), 한화시스템(8.67%), LIG넥스원(7.39%), 한국항공우주(7.29%) 등 다른 방산주들도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간밤 유럽증시에서도 방산주들 주가가 일제히 치솟았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영국의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영국의 밥콕인터내셔널과 BAE시스템스, 독일의 라인메탈, 프랑스의 탈레스,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 등 12개가 넘는 방산업체가 장중 10% 넘게 급등했다.종가 기준으로는 롤스로이스, 키네틱, 켐링, 에이번 테크놀러지, 라인메탈, 에어버스 등이 3.5~12.9% 강세를 보였다.미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이 파행으로 치달은 영향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원하는 안전보장을 두고 충돌하면서 설전을 벌였고, 회담은 ‘노딜’로 끝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평화협상을 지키지 않았던 걸 언급하며 미국에 우크라이나의 안전 보장을 요구했지만, 면박만 받고 쫓겨나다시피 백악관을 떠났다.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원한 광물협정에 서명할 의향을
일본의 금리 인상 기대가 퍼지면서 원·엔 환율이 100엔당 980원에 육박했다. 지난 2023년 5월 이후 약 21개월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관세 압박에 달러당 1460원대에 머물렀다.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30분 기준)은 전 거래일보다 1원60전 내린 1461원80전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강달러 현상으로 뛰었던 환율은 이날 연휴 기간 달러 약세를 반영해 소폭 하락했다. 오전 중 한때 1455원50전까지 내리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분을 반납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2월 제조업 지수 둔화 등 달러 약세 요인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좀 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 등이 하단을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6.526으로 전날보다 0.67% 하락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8원61전이었다. 전 거래일 같은 시간 기준가인 975원44전보다 3원17전 올랐다. 이는 2023년 5월 16일(984원37전) 이후 21개월 만에 최고치다.엔화는 직접 거래되는 시장이 없어 각 통화의 달러화 대비 가치를 기준으로 재정환율이 정해진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7% 하락(엔화 가치는 상승)한149.36엔을 기록했다.엔화 강세는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이 "일본은 통화 약세 정책을 쓰지 않고 있다"고 말하면서 엔화 강세 강도가 더 높아졌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