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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2800 간다"…골드만삭스, 내년 증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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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내년 말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인 2800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6%로 제시했다. 내년 말 원·달러 환율은 1070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12일 ‘아시아 경제 분석: 한국과 대만의 2021년 전망’ 보고서에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한국에 대한 투자 의견을 인도, 중국 A주, H주와 함께 ‘비중 확대(overweight)’로 유지했다.

    내년에 코스피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치는 2800이다. 코스피지수 역대 최고치는 2018년 1월 29일 기록한 2589.19다.

    내년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3.6%로 전망했다. 이는 글로벌 IB 컨센서스(3.2%)보다 높은 수준이다.

    수출은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힘입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다자 외교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이 디지털 경제에 관심을 갖는 만큼 한국과 대만의 기술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대만에 대한 투자 의견은 ‘시장 비중(market-weight)’으로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두 국가 모두 좋지만, 한국의 반도체 익스포저가 더 커 메모리 업황 회복에 따른 이익이 예상된다”며 “또한 주식시장의 퍼포먼스나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한국이 더 낫다”고 밝혔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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