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지하 탐사해 공동 40개 발견…땅 꺼짐 방지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도로 침하 사고 방지를 위한 지하 공동(空洞) 탐사를 마치고 정비를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 6월부터 잠실과 삼전동 일대 도로 43㎞의 노면 하부를 지표투과레이더(GPR) 등으로 조사해 공동 40개를 발견했다.

규모가 작고 신속 복구가 가능한 32곳은 정비를 마쳤고, 굴착 확인이 필요한 나머지 장소는 이달 안에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구는 2022년까지 관리대상 도로 265㎞의 노면 하부를 탐사하기로 했다.

박 구청장은 "신속하고 철저한 공동 탐사로 구민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