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63명 '사상 최대'

이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했다.

9일(현지시간) 이란 보건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만463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란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9만2949명으로 집계됐다.

이란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지난 7일 최초로 9000명을 넘어선 이후 이틀 만에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458명 증가한 3만8749명으로 파악됐다. 이날 신규 사망자 수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전날(459명)보다 1명 적은 수치다.

이란 정부는 지난 7일 수도 테헤란 등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에서 쇼핑몰, 소규모 소매점, 영화관, 체육관 등 비필수 사업장의 영업을 오후 6시 이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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