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 이유 1위 '코로나'…2위·3위는 '그냥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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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평가는 '부동산 직격탄'에 3주째 상승
지지 이유로는 '코로나 대처 잘한다'
'전반적으로 잘한다' '최선을 다한다' '열심히 한다' 등
지지 이유로는 '코로나 대처 잘한다'
'전반적으로 잘한다' '최선을 다한다' '열심히 한다' 등

긍정평가는 3주째 변화 없이 부정평가를 밑돌았다. 지지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코로나19 대처를 잘한다'는 대답 이외에 '전반적으로 잘한다' '최선을 다한다' '열심히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다수였다.
한국갤럽이 2020년 11월 첫째 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부정평가는 47%였다. 부정평가는 10월 2주차 42%에서 3주차 45%, 4주차 46%, 11월 1주차 47%로 3주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임대차 3법이 지난 7월 30일 국회를 통과한지 3개월이 넘어가지만 이로 인한 논란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세난이 이어지고 있는 와중 최근 정부의 공시가율 인상 계획까지 나오면서 '부동산 민심'은 나날히 사나워 지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부동산 정책 평가에 대해 묻자, 68%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15%만이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17%는 평가를 유보했다. 부동산 정책 긍정률은 정부 출범 후 최저치, 부정률은 최고치를 경신했다.
향후 1년간 전월세 등 주택 임대료에 대해서도 66%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고 7%만 '내릴 것', 17%는 '변화 없을 것'이라고 봤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11월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의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