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선거기획단 곧 구성…인재영입론에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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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수석대변인은 2일 고위전략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후보 기준과 경선 룰, 책임정치 비전, 후보 공천 로드맵 마련 등을 임무로 하는 선거기획단을 조만간 10∼15명 규모로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도 11월 중순까지 설치해야 한다"며 "특히 엄격한 도덕성 검증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도록 준비하고, 여성과 청년 비율이 50% 이상 되도록 구성해야 한다는 원칙에 대해 참석자들의 동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재보선 후보군과 관련해선 "자천타천으로 여러 사람이 앞으로 거론될 것"이라며 "검증위에 검증 신청이 공개·비공개로 들어오면 후보들의 면면이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외부 인재 영입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는 구체적으로 들어본 바 없다"면서도 "좋은 후보라는 관점에서 보면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해 여지를 남겼다.
이어 '경선 없이 전략공천을 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경선이 원칙"이라고 답했다.
이날 고위전략회의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이 성과를 내도록 야당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이 천명한 탄소중립과 관련해 관련 기업을 방문하는 현장 일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