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세기' 띄운 대한항공, 항공 1위…코오롱, MZ세대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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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임팩트' 평판이 기업명운 가른다
(1) 가전·자동차·항공·식품·의류 분야
'젊은 마케팅' 롯데홈쇼핑 2위로 상승
(1) 가전·자동차·항공·식품·의류 분야
'젊은 마케팅' 롯데홈쇼핑 2위로 상승

소비자들은 위기 상황에서 가장 먼저 나선 대한항공을 잊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올해 소셜임팩트 조사에서 항공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 중 46.9%의 선택을 받았다. 2위인 아시아나항공(31.6%)과의 격차는 15.3%포인트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아시아나항공이 34.6%, 대한항공이 33.6%로 오차범위 내 공동 1위였다.
소셜미디어 부문에서는 인스타그램이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인스타그램(28.7%)과 카카오스토리(28.5%)는 오차범위 내 공동 1위였다. 올해는 인스타그램을 가장 신뢰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32.0%로 가장 많았다. 26.5%를 기록한 카카오스토리와 격차를 벌렸다.
홈쇼핑에서는 2위와 3위가 바뀌었다. GS홈쇼핑이 24.9%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공고히 한 가운데 지난해 17.6%로 3위였던 롯데홈쇼핑이 올해 2위(18.1%)로 올라섰다. 롯데홈쇼핑은 골프선수 박세리, 가수 양준일 등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인물을 빠르게 광고모델로 섭외하는 마케팅으로 젊은 층에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모바일결제 부문에서는 강자인 삼성페이의 뒤를 잇는 2위 자리를 놓고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의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카카오페이(17.2%)가 네이버페이(16.3%)를 0.9%포인트 차로 제쳤다. 오차범위 내 공동 2등이었다. 올해는 단 0.1%포인트 차이가 났다. 네이버쇼핑과 함께 가파르게 성장하는 네이버페이를 선택한 응답자는 전체의 19.4%였다. 카카오페이는 19.3%였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