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30대女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확진…전북 누적 164명(종합)
전북도 보건당국은 의료기관 종사자인 A(30대 여성·전주시)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26일 지인인 광주시 510번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지난 27일부터 두통 증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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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8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전북대병원 격리병실에 입원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64명으로 늘었다.

A씨의 가족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직장동료 13명, 입원환자 13명 등 26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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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동료들은 자가격리 조처됐다.

도 보건당국은 A씨의 자택과 방문지 등을 소독했고 휴대전화 GPS와 카드사용 내용을 통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A씨가 의료기관 안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왔다"며 "감염관리가 철저히 돼 있어 추가 확산을 염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