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860만명 스위스, 코로나 신규 환자 6600명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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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2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00명을 훌쩍 넘으며 또 종전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연방 공중보건청에 따르면 인구 약 850만명의 스위스는 이날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59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1일 기록한 최대 신규 확진자 5583명을 이틀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10만3323명으로 10만 명을 넘어섰다. 신규 사망자는 10명, 누적 사망자는 1877명이다.
이처럼 스위스에서 최근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자 인접국인 독일은 스위스 전역을 코로나19 위험국으로 지정했다고 스위스 공영방송 SRF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스위스를 방문한 독일 국민은 14일 동안 의무적으로 자가 격리해야 한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보건부는 전국에 60개 백신접종센터를 설립키로 하고, 16개 연방주에 내달 10일까지 설치 장소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옌스 슈판 보건장관은 최근 한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미국 화이자와 함께 개발 중인 백신의 사용승인이 가까웠다면서 접종이 언제 시작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연말 전에 실시될 수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이끄는 슈판 장관은 21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연방 공중보건청에 따르면 인구 약 850만명의 스위스는 이날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59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1일 기록한 최대 신규 확진자 5583명을 이틀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10만3323명으로 10만 명을 넘어섰다. 신규 사망자는 10명, 누적 사망자는 1877명이다.
이처럼 스위스에서 최근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자 인접국인 독일은 스위스 전역을 코로나19 위험국으로 지정했다고 스위스 공영방송 SRF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스위스를 방문한 독일 국민은 14일 동안 의무적으로 자가 격리해야 한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보건부는 전국에 60개 백신접종센터를 설립키로 하고, 16개 연방주에 내달 10일까지 설치 장소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옌스 슈판 보건장관은 최근 한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미국 화이자와 함께 개발 중인 백신의 사용승인이 가까웠다면서 접종이 언제 시작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연말 전에 실시될 수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이끄는 슈판 장관은 21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