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내년부터 100ℓ들이 종량제 봉투 사용을 중단한다고 22일 밝혔다.

광양시, 100ℓ 쓰레기봉투 없앤다…"미화원 작업 환경 개선"
100ℓ들이 종량제 봉투는 25kg까지 담을 수 있지만, 실제로는 40kg을 초과해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광양시는 환경미화원의 부담을 줄이고 수거·운반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00ℓ들이 종량제 봉투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

광양시는 100ℓ들이 종량제 봉투를 주로 쓰는 상가와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는 100ℓ들이 종량제 봉투가 제작되지 않기 때문에 쓰레기를 배출할 때 용량에 유의해야 한다"며 "무거운 쓰레기봉투를 줄이면 환경미화원들의 작업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