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경기도 시흥시 포동시민운동장에 마련된 노인시설 이동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기사와 사진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뉴스1
20일 오전 경기도 시흥시 포동시민운동장에 마련된 노인시설 이동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기사와 사진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뉴스1
경기 파주시는 20일 문산읍 거주 A(파주시 125번)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고양 명지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B(고양시 437번)씨의 부인이다.

A씨는 B씨의 접촉자로 20일 오전 검체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후에 확진됐다.

B씨는 설사와 복통 증상 등으로 지난 12일~19일 문산읍 소재 한 병원에 입원했다.

14일에는 발열 증상이 나타나 파주 문산보건지소에서 말라리아 검사를 받았다.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19일 문산읍 또 다른 병원에서 폐렴 진단을 받았고 고양 명지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이곳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B씨가 입원했던 병원, 문산보건지소를 폐쇄 조치했다. 폐렴 진단을 받은 병원은 응급실을 폐쇄했다.

파주시보건소는 B씨가 입원했던 병원 의료진과 종사자, 입원환자를 비롯해 밀접 접촉자에 대한 검사 등 역학 조사에 나섰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