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소벤처기업청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수출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유망중소기업 지정 희망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청대상 기업은 전년도 수출액이 500만불 미만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주점업, 무도장운영업, 사행시설 관리 및 운영업종은 제외)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업은 수출신장 유망성, 수출활동 수행능력, 재무상황 등을 평가받는다. 중소기업 수출 지원 지역협의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된다. 지정기업에는 2년간 중소벤처기업부를 포함한 20개 기관에서 수출신용보증료 할인, 수출입금융 금리 수수료 우대, 환전수수료 등 자금 보증지원을 받는다. 수출지원사업 평가 시 가점 부여 등 70가지가 넘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는 게 인천중기청의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지정된 34개사를 포함해 현재 지정기간이 유효한 수출유망중소기업은 인천에 125개사가 있다. 유동준 인천중소벤처기업청장은 “하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 모집에 관내 수출중소기업이 적극 참여해 인천 수출 성장의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