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 낚싯배서 60대 남성 사망…해경 수사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운항 중이던 낚싯배에서 한 남성이 갑자기 숨져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2시 45분께 포항 남구 앞바다에서 형산강 부두로 가던 낚싯배에서 60대 A씨가 의식을 잃은 것을 일행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그는 낚시동호회 회원들과 호미곶 인근 바다에서 낚시하던 중 어지럼증을 호소, 선내 침실에서 쉬고 있었다.

당시 어선에는 모두 16명이 타고 있었다.

선내 폐쇄회로(CC)TV에 A씨 홀로 선실에 들어가 눕고 일행으로부터 발견되는 장면이 찍혀 있다고 해경은 밝혔다.

해경은 CCTV 영상 등을 바탕으로 구체적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