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18일까지 경의선 임진강역 앞 임시주차장에서 파주개성인삼 드라이브스루(차량 이동식) 특판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파주 임진강역서 18일까지 개성인삼 승차구매 행사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올해 개성인삼축제를 취소했다.

그러나 지역 대표 특산물인 파주개성인삼과 쌀 등 농특산물 소비를 촉진하고자 이날부터 드라이브스루 행사를 마련했다.

판매품목은 파주개성인삼(수삼)과 한수위 쌀, 꿀 등 3가지다.

행사 첫날인 이날 낮에는 파주 홍보대사 가수 김정연, 이원발, 국악인 박애리, 가수 서지오, 개그맨 조문식이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구매자 차량까지 직접 물건을 배달해주기도 했다.

행사 2부 유튜브 채널 '국민안내양 TV'의 실시간 방송에서는 박애리, 서지오, 조문식 등이 출연해 파주개성인삼과 다양한 농산물을 소개하고 파주관광지 홍보와 축하 공연도 했다.

개성인삼축제에서는 해마다 50여t의 인삼이 판매됐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관광객 참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해 20여t만 준비했으며 이날 3t(1억5천만원 상당)의 인삼이 판매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