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국방산단을 전력지원체계 중심지로…충남도-군수사령부 맞손
충남도가 논산에 조성될 국방 국가산업단지(국방산단)를 국방 전력지원체계 산업과 첨단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기 위해 육군 군수사령부와 손을 잡았다
양승조 지사는 15일 예산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박주경 군수사령관, 황명선 논산시장과 '국방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국방산단에 국방 관련 기관 및 기업 유치 협력, 국방 전력지원체계 산업 육성 사업 발굴, 도내 기업 국방 부품 국산화 사업 협력, 부품 국산화 개발 촉진에 관한 기술 교류 및 시제품 군(軍) 시험평가 지원 방안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논산 국방산단 조성사업은 2018년 국토부 타당성 평가를 통과했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도는 육군사관학교와 관련 기관을 유치하는 데 행정력을 쏟고 있다.

양 지사는 "우리나라 방위산업은 지난 50년간 무기체계 위주로 육성됐던 게 사실"이라며 "장병의 의식주 향상과 전투 지속능력 등 국방 전력지원체계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논산에 조성될 국방산단에 이 분야의 생산, 지원, 연구기능을 집적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