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청년들의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청청콘’의 참여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12일부터 내달 4일까지 국민심사단 20명을 모집한다.

청청콘은 청년이 보유한 비대면 분야 유망 창업아이템을 콘테스트를 통해 겨루고, 우수팀의 창업지원을 통해 청년창업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올해 선정하는 18개 우수팀에게 최대 1억2000만원의 조기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내년도 창업사업화 지원사업과 기술보증 등을 연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까지 마감한 ‘청청콘’ 참가자 모집에는 총 738개 팀이 지원해 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면평가를 통해 스마트헬스케어, 교육, 스마트 비즈니스 및 금융, 생활소비, 엔터테인먼트, 물류·유통 등 6대 비대면 분야별로 20팀씩 총 120개 팀을 선발했다. 이후 온라인 발표평가를 통해 다시 분야별 10개 팀씩 총 60개 팀으로 압축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국민심사단은 오는 11월19일 개최하는 최종 발표에서 청년 스타트업의 발표와 평가과정을 비대면 방식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발표기업에 대한 평가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창업 유경험자, 정부연구소·출연연 전문가, 기술·경영 경험 보유 등 일정 요건을 갖춘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민심사단에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