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남 귀어 스몰 엑스포가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누리집(http://jnsealife.or.kr/expo) 등을 활용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전남 어촌으로 오세요"…2020 귀어 스몰 엑스포 온라인 개최
전남도는 해양수산부·전남귀어귀촌지원센터·수협 전남지역본부와 함께 귀어 희망 도시민과 온라인으로 만나는 귀어 스몰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대규모 인원의 집합이 어려운 만큼 귀어 희망 도시민들이 전남의 어촌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상을 제작해 선보인다.

어촌계장·우수 귀어인 등과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면담하는 방식도 도입했다.

엑스포 누리집에서는 여수·보성·영광·해남·강진·완도·고흥·함평·진도 등 도내 9개 시군 24개 어촌계 현황 정보를 제공한다.

또 주민들의 귀어 유치 의지, 지역 특산물·빈집 소개 등을 영상으로 제공하며, 시군별 귀어 귀촌 지원 정책 등도 소개한다.

전남귀어귀촌지원센터는 엑스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1개월간 전남 어촌에서 머물며 현장 체험 할 수 있는 '도시민 전남 어민 되다' 프로그램 참여자도 모집한다.

전남도는 2018년 장흥에서 제1회, 2019년 목포에서 제2회 귀어 스몰 엑스포를 열었으며, 매년 150여명 이상 귀어 희망 도시민들이 도내 어촌계를 찾아 귀어 귀촌을 준비하고 있다.

위광환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 어촌이 새롭게 변모하고 있고, 어촌계의 장벽도 대폭 낮아지고 있다"며 "귀어 엑스포가 전남 어촌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남지역 귀어 실적은 358가구, 48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도시민이 귀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