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구미 식수난 생기면 대구서 해평 물 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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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은 7일 경북 구미 해평취수장 물을 대구 취수원의 하나로 이용하는 문제와 관련해 "구미에서 식수가 부족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단 한 방울의 해평취수장 물도 가져오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연합뉴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해평취수장 이용에 대한 일부 구미 주민의 반발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대로 구미공단에서 문제가 발생해 대구시민의 식수 이용이 어렵게 될 경우 하루 최대 50만t을 대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평취수장 인근 주민 등에게 적절한 보상을 하기 위해 연간 100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그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안을 구미시와 환경부 등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대구시민이 물 문제로 고통받는 것은 구미공단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대구와 구미가 상생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평취수장은 극심한 갈수기에도 하루 30만t의 여유가 있다"면서 "해평취수장을 공동으로 이용하되 하루 0t에서 50만t까지 가변식으로 이용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권 시장은 연합뉴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해평취수장 이용에 대한 일부 구미 주민의 반발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대로 구미공단에서 문제가 발생해 대구시민의 식수 이용이 어렵게 될 경우 하루 최대 50만t을 대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평취수장 인근 주민 등에게 적절한 보상을 하기 위해 연간 100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그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안을 구미시와 환경부 등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대구시민이 물 문제로 고통받는 것은 구미공단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대구와 구미가 상생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평취수장은 극심한 갈수기에도 하루 30만t의 여유가 있다"면서 "해평취수장을 공동으로 이용하되 하루 0t에서 50만t까지 가변식으로 이용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