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실시간 감시·추적…경남도 환경연구원,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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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 분석·검사할 수 있는 최첨단 검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원은 대기오염물질 분석 장비를 탑재한 이동측정 차량을 도입했다.
이 차량은 대기오염 우려가 큰 주요 공단지역 등 대기배출원이 밀집된 지역을 저속으로 이동하면서 1∼2분 안에 초미세먼지(PM-1, 2.5, 10), 휘발성유기화합물질, 지정 악취물질 등 100종이 넘는 물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기존 검사시스템이 굴뚝에서 배출되는 오염원을 시료 채취해 분석하기까지 수일 이상 걸리고 검사대상도 극소수에 그치던 것과 비교해 효율이 크게 개선됐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주요 오염 예상지역 주변 도로를 이동하면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고농도 오염물질이 검출될 경우 오염물질 성분 특성을 분석해 오염물질 배출업체 정밀 추적이 가능하다.
또 ppt(1조분의 1) 농도 단위까지 정밀검사를 할 수 있고, 주요 대기오염 사고나 악취 민원 발생 시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어 대기오염 대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 시스템을 도내 주요공단 다량 대기 배출사업장 밀집 지역에서 비대면 모니터링을 할 방침이다.
고농도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배출시설 정상 가동 여부를 집중 점검·검사하는 방식으로 배출원 감시를 강화해 오염농도를 줄일 계획이다.
김균 연구원 대기조사팀장은 "오염지역별 모니터링 결과를 활용해 지역별 특징을 체계화·통계화한 후 오염 특성 지도를 구축함으로써 경남지역 대기 정책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며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미세먼지와 악취 오염원 추적시스템 표준운영 방법을 제시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대기환경 개선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연구원은 대기오염물질 분석 장비를 탑재한 이동측정 차량을 도입했다.
이 차량은 대기오염 우려가 큰 주요 공단지역 등 대기배출원이 밀집된 지역을 저속으로 이동하면서 1∼2분 안에 초미세먼지(PM-1, 2.5, 10), 휘발성유기화합물질, 지정 악취물질 등 100종이 넘는 물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
기존 검사시스템이 굴뚝에서 배출되는 오염원을 시료 채취해 분석하기까지 수일 이상 걸리고 검사대상도 극소수에 그치던 것과 비교해 효율이 크게 개선됐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주요 오염 예상지역 주변 도로를 이동하면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고농도 오염물질이 검출될 경우 오염물질 성분 특성을 분석해 오염물질 배출업체 정밀 추적이 가능하다.
또 ppt(1조분의 1) 농도 단위까지 정밀검사를 할 수 있고, 주요 대기오염 사고나 악취 민원 발생 시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어 대기오염 대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 시스템을 도내 주요공단 다량 대기 배출사업장 밀집 지역에서 비대면 모니터링을 할 방침이다.
고농도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배출시설 정상 가동 여부를 집중 점검·검사하는 방식으로 배출원 감시를 강화해 오염농도를 줄일 계획이다.
김균 연구원 대기조사팀장은 "오염지역별 모니터링 결과를 활용해 지역별 특징을 체계화·통계화한 후 오염 특성 지도를 구축함으로써 경남지역 대기 정책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며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미세먼지와 악취 오염원 추적시스템 표준운영 방법을 제시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대기환경 개선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