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20일 만에 홈런…kt, 올 시즌 삼성에 10승째
kt wiz가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에 절대 우세를 이어갔다.

kt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20일 만에 홈런을 터뜨린 멜 로하스 주니어의 2타점 활약을 발판 삼아 삼성을 4-1로 꺾었다.

kt는 올해 삼성을 상대로 전체 승수(67승)의 15%인 10승(3패)을 챙겼다.

로하스는 3회 2사 후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려 20일 만에 홈런 가뭄을 끝냈다.

로하스는 시즌 38번째 홈런으로 로베르토 라모스(LG 트윈스)와 홈런 공동 1위로 도약했다.

kt는 1-1로 맞선 7회초 안타와 볼넷으로 엮은 2사 1, 2루에서 황재균의 깨끗한 중전 적시타로 균형을 깼다.

이어 로하스의 중전 안타로 점수를 3-1로 벌렸다.

요즘 한창 뜨거운 타자 문상철은 8회초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로 승리를 자축했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8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맞았지만, 두 차례 병살을 유도하고 삼진 7개를 빼앗아 1실점으로 호투하고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