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검사를 돕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검사를 돕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25일 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하루 57명 늘었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8일 만에 50명대로 늘었다.

서울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 63명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여왔다. 21일 21명으로 줄었다가 다시 늘어났다.

특히 어린이집과 노인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관악구 소재 '사랑나무어린이집'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누적 6명이 확진됐다.

도봉구 소재 노인 보호시설 예마루데이케어센터 확진자도 13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 16명이다.

동대문구 성경모임 관련 확진자도 4명 늘었다. 누적 14명이다.

이 성경모임은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서구 어린이집 교사 확진자가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강남구 디와이 디벨로먼트 관련 누적 확진자 5명이 새로 분류됐다.

또 강남구 역삼동 대우디오빌플러스 2명(누적 22명),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 1명(누적 20명), 영등포구 LG트윈타워 1명(누적 6명), 강남구 K보건산업 1명(누적 37명), 건축설명회 관련 1명(누적 9명)이 각각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해외 접촉 1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4명이다.

오래된 집단감염이나 산발 사례 등 '기타'로 분류된 12명 등 이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8명이다.

25일 0시 기준 서울 확진자 누계는 5152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2명 늘어 누적 52명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