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레이카운티' 25일 1순위 청약
부산 연제구에 들어서는 4470가구 대단지 아파트인 레이카운티(조감도)가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 올해 부산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삼성물산·대림산업·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14일 연제구 거제2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이 아파트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 동, 전용면적 39~114㎡로 공급된다. 4470가구 중 2759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이 일반분양 물량의 100%를 차지한다.

단지는 교통 여건이 우수한 편이다. 부산지하철 3호선 종합운동장역과 맞닿아 있다. 지하철을 이용해 부산 대부분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덕천나들목이 가까워 남해고속도로를 통해 김해 창원 대구 등으로의 광역 이동도 쉽다.

단지 주변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홈플러스, 부산의료원, CGV 영화관, 아시아드주경기장, 사직종합운동장 등이 가깝다. 거제초 창신초 거제여중 거성중이 인근에 있으며 사직동 학원가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서쪽에 화지산이 있어 산책 운동 등 여가생활이 가능하며 일부 가구에서는 산을 조망할 수 있다.

오는 24일 특별공급, 25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8일이며 계약은 다음달 28일부터 11월 6일까지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삼성물산 래미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