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이어 또…미국에서도 코로나19 재감염 사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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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재감염되는 사례가 나오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미국에서까지 재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미 네바다주에 거주하는 25세 남성은 지난 4월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완치된 이후 한달여 만인 5월 말에 또다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의 몸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의 형태가 각각 달라 재감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이 남성의 재감염 여부가 사실로 확인된다면 미국에서는 최초로 신고된 사례가 된다. 하지만 이 사례는 국제 학술저널인 SSRN의 웹사이트에 제출되긴 했지만, 주요 검증 단계인 동료평가를 아직 거치지는 않았다.
최근 홍콩에서 코로나19 재감염 환자의 존재가 세계 최초로 보고된 이후 다른 나라에서도 유사 사례가 연구되고 있다. 코로나19에 재감염된다면 전세계적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도 큰 효과가 없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미 네바다주에 거주하는 25세 남성은 지난 4월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완치된 이후 한달여 만인 5월 말에 또다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의 몸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의 형태가 각각 달라 재감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이 남성의 재감염 여부가 사실로 확인된다면 미국에서는 최초로 신고된 사례가 된다. 하지만 이 사례는 국제 학술저널인 SSRN의 웹사이트에 제출되긴 했지만, 주요 검증 단계인 동료평가를 아직 거치지는 않았다.
최근 홍콩에서 코로나19 재감염 환자의 존재가 세계 최초로 보고된 이후 다른 나라에서도 유사 사례가 연구되고 있다. 코로나19에 재감염된다면 전세계적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도 큰 효과가 없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