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린이집 1천781곳 31일부터 1주간 휴원
부산시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어린이집에 휴원 명령을 발동했다.

휴원 명령에 따라 부산지역 어린이집 1천781곳은 오는 31일부터 휴원해야 한다.

어린이집 휴원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주간이다.

휴원 기간은 이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연장하거나 조기에 해제될 수 있다.

어린이집이 휴원하더라도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는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길 수 있다.

시는 지역에서 추가 확진자가 지속해서 나옴에 따라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발령되기 전인 지난 17일부터 가정 보육을 권고하고, 20일부터는 구·군별로 휴원을 권고했다.

휴원 명령은 어린이집 감염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보육 밀집도를 낮춰 최소 인원으로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처라고 시는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