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지하철서 마스크 착용 요구받자 폭행한 50대, 구속심사서 "몰랐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지하철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승객 2명에게 폭행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28일 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남부지법에 도착한 A씨는 "마스크를 써야 하는지 몰랐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몰랐다"고 답했다.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폭행 혐의 인정하느냐", "왜 때렸는가" 등의 질문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A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박원규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전 7시 25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당산역 인근을 지나던 열차 안에서 자신에게 마스크 착용 등을 요구한 승객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신이 신고 있던 슬리퍼로 앉아 있는 승객 얼굴을 때리고 목을 조른 것으로 전해졌다. 열차 안에서 우산을 집어 던지고 뛰어다니며 난동을 부리던 A씨는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어 경찰은 같은날 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이 이를 받아들여 법원에 청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스크 착용 요구에 화가 나서 승객들을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유나이티드항공 "조종사 2850명 감원" 발표…역대 최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미 정부의 지원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조종사 285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이 기업 사상 최대 규모 감원안으로 유나이티드...

    2. 2

      삼성·LG 이어 SK도 연수원 4곳 코로나 치료센터로 제공

      국내 대기업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으로 인한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서 그룹 연수원을 치료센터로 내놓고 있다.SK그룹은 수도권에 있는 연수원 4곳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

    3. 3

      출근길 지하철 싸움 화제…마스크 착용 요구하자 난동 [영상]

      출근길 지하철 2호선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승객을 구타하고 욕설을 내뱉으며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 A 씨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7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