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서 전공수업을 맡은 한 강사가 성적입력 기한을 지키지 않아 수강생 전원이 일시적으로 F 학점을 받는 사태가 발생했다.7일 업계에 따르면, 해당 강의를 맡은 강사 A씨는 지난해 12월 "일정에 변동이 생겨 일괄적으로 I(미완료)를 부여했고, 1월 2일까지 성적을 발표하겠다"고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막상 2일이 되자 "독감에 걸려 성적 마감이 어렵다"고 재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마감일이 지나서도 A 씨가 성적을 입력하지 않아 해당 강의 수강생 전원이 F 학점을 받았다.서울대 학업성적 처리 규정에 따르면 성적란이 공란이거나 I(미입력)인 경우 성적이 F 학점이나 U(낙제) 학점을 받게 된다. 실제로 수강생 59명은 모두 F 학점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강사는 성적 제출이 지연되는 동안 개인 블로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꾸준히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커지자 강사는 전날 수강생들에게 메일을 보내 "심심한 사과를 전한다"며 "오는 8일 오후나 9일 정오께 성적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학과 관계자는 "성적 기간 내에 강사의 (독감) 병세가 악화해서 그렇게 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빨리 성적을 반영하기 위한 조치를 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개그우먼 박나래와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이 '주사이모'에게 불법 진료를 받고 다이어트약인 일명 '나비약'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 현직 의사가 해당 약물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내과 전문의 이상욱 원장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동네 의사 이상욱'에 '운동으로 뺐다더니…유명 유튜버의 다이어트약, 의사인 저도 사실 먹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이 원장은 영상에서 "박나래씨 때문에 요즘에 연예인들 파장이 커졌다. 거기에 또 나비약이 이슈가 돼 얘기를 많이 한다"며 "나비 모양을 생겼는데 이게 엄청나게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자신도 해당약을 경험했다며 털어놓으며 "예전에 아기 코끼리 몸무게가 나간 적이 있다"며 "저도 나비약을 처방 받아서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효과는 너무 좋다. 저도 20kg을 감량했다"면서 "제가 다이어트 진료를 안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나비약을 먹으면 심장 박동이 두근두근하고식은땀이 나며 잠이 안 온다"며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데 몸에 있는 대사량이 늘어나며 지방 연소에 도움되고 식욕이 무엇보다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나비약이 중독성이 있어 끊기가 어렵다. 마약이랑 똑같다"면서 "그때 각성상태라 2시간, 3시간 자도 안 피곤했다. 제가 이걸 끊는 데 너무 어려웠다"고도 말했다.이어 "펜터민이랑 성분인데 필로폰, 마약이랑 구조가 똑같다. 마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것을 끊으면 불안하기도 하고, 내성이 생긴다"고 경고했다.'
인도에서 40대 한국인 남성이 함께 살던 20대 현지인 여자친구와 말다툼하다가 살해됐다.7일(현지시간) 인도 방송사 NDTV와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은 지난 4일 새벽 수도 뉴델리 인근 우타르프라데시주 그레이터노이다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인도인 여성 A씨가 함께 살던 40대 한국인 남성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렀다고 보도했다.범행 직후 A씨는 자신의 운전기사를 불러 B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병원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를 체포해 구속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사건 발생 당일 함께 술을 마시고 말다툼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경찰에서 "남자친구가 술에 취하면 폭력적으로 변했다"면서 "순간적으로 화가나 범행했다"고 진술했고, "남자친구를 살해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지 경찰 관계자는 "운전기사에 따르면 둘은 (평소에도) 자주 다퉜다"고 말했다.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사건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B씨 시신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한편, A씨는 인도 북동부 마니푸르주 출신이며 B씨는 그레이터노이다에서 회사원으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