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덕수고 장재영 1차지명…두산은 내야수 안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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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위 한화·10위 롯데는 전국 유망주 상대로 8월 31일 지명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덕수고 에이스인 장재영을 2021년 연고 지역 1차 신인으로 지명했다.
KBO 사무국은 프로 8개 구단의 1차 신인 지명 결과를 24일 일괄 발표했다.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31일에 신인을 지명한다.
서울 지역 연고 구단 중 올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키움은 장정석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의 아들로 우완 강속구 투수인 장재영을 택했다.
키움 구단은 "키 188㎝, 몸무게 92㎏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지닌 장재영이 시속 150㎞ 이상의 빠른 볼과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라며 "특히 속구 구위는 '탈고교급'으로 평가받고 있고, 올해에는 비공식 기록이나 시속 157㎞를 던져 주목받았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두산 베어스는 서울고 내야수 안재석을 품었다.
내년 1차 신인 지명에서 투수가 아닌 야수를 택한 구단은 두산이 유일하다.
두산은 또 2004년 현 주전 유격수인 김재호 이후 17년 만에 내야수를 1차 연고 신인으로 뽑았다.
우투 좌타인 안재석은 키 185㎝, 몸무게 75㎏으로 공·수·주에 걸쳐 안정적인 기량을 보유했고, 유격수로 최적화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두산은 안재석의 타구 처리 감각이 좋고, 핸들링이 유연하며, 강하고 정확한 송구를 한다며 또 손목 힘이 강한 데다 콘택트 능력이 있고, 주루 센스를 겸비해 차세대 유격수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판단했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LG 트윈스는 충암고 우완 투수 강효종, SK 와이번스는 제물포고 좌완 김건우, kt wiz는 장안고 우완 신범준을 각각 선택했다.
광주일고 좌완 이의리는 KIA 타이거즈, 상원고 좌완 이승현은 삼성 라이온즈, 김해고 우완 김유성은 NC 다이노스 등 연고 팀의 부름을 받았다.
강효종은 직구 최고 시속 148㎞를 찍는 정통파 투수다.
김건우는 빠른 볼과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던져 고교 3년간 40경기에서 삼진 144개를 낚았다.
신범준은 유연한 투구 메커니즘은 물론 타자로서 장타력을 갖춘 유망주라고 kt는 소개했다.
광주일고 2학년 시절부터 팀의 주축 투수로 활약한 이의리는 빠른 볼로 공격적인 운영을 하는 투수로 알려졌다.
최고시속 147㎞의 빠른 볼을 던지는 이승현도 고교 3년간 26경기에 등판해 삼진 122개를 잡았다.
타점 높은 직구가 일품이라는 평가를 듣는 김유성은 올해 황금사자기 전국고교대회에서 14⅓이닝 동안 탈삼진 21개,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해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프로팀의 연고 지역 으뜸 유망주를 우선 지명하는 신인 1차 지명은 내년을 끝으로 사라진다.
2023년 신인을 뽑는 2022년 신인 드래프트 때부터 프로 10개 구단은 균형 발전과 전력 평준화를 위해 전면 드래프트를 시행한다.
이에 앞서 전년도 순위 8∼10위인 3개 구단은 전력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2020년과 2021년 2년간 7개 구단 1차 지명 완료 후 전체 지역 선수를 대상으로 1차 지명권을 행사한다.
전년도 8∼10위 구단은 연고 지역에서 1차 지명권을 행사하거나 마땅한 연고 지역 신인이 없다면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1차 지명을 할 수 있다.
작년 8위 삼성은 연고 지역 유망주 이승현을 찍었다.
2019년 9위 한화와 10위 롯데는 전체 지역으로 시야를 넓혀 1차 신인을 뽑을 참이다.
/연합뉴스
KBO 사무국은 프로 8개 구단의 1차 신인 지명 결과를 24일 일괄 발표했다.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31일에 신인을 지명한다.
서울 지역 연고 구단 중 올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키움은 장정석 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의 아들로 우완 강속구 투수인 장재영을 택했다.
키움 구단은 "키 188㎝, 몸무게 92㎏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지닌 장재영이 시속 150㎞ 이상의 빠른 볼과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라며 "특히 속구 구위는 '탈고교급'으로 평가받고 있고, 올해에는 비공식 기록이나 시속 157㎞를 던져 주목받았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두산 베어스는 서울고 내야수 안재석을 품었다.
내년 1차 신인 지명에서 투수가 아닌 야수를 택한 구단은 두산이 유일하다.
두산은 또 2004년 현 주전 유격수인 김재호 이후 17년 만에 내야수를 1차 연고 신인으로 뽑았다.
우투 좌타인 안재석은 키 185㎝, 몸무게 75㎏으로 공·수·주에 걸쳐 안정적인 기량을 보유했고, 유격수로 최적화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두산은 안재석의 타구 처리 감각이 좋고, 핸들링이 유연하며, 강하고 정확한 송구를 한다며 또 손목 힘이 강한 데다 콘택트 능력이 있고, 주루 센스를 겸비해 차세대 유격수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판단했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LG 트윈스는 충암고 우완 투수 강효종, SK 와이번스는 제물포고 좌완 김건우, kt wiz는 장안고 우완 신범준을 각각 선택했다.
광주일고 좌완 이의리는 KIA 타이거즈, 상원고 좌완 이승현은 삼성 라이온즈, 김해고 우완 김유성은 NC 다이노스 등 연고 팀의 부름을 받았다.
강효종은 직구 최고 시속 148㎞를 찍는 정통파 투수다.
김건우는 빠른 볼과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던져 고교 3년간 40경기에서 삼진 144개를 낚았다.
신범준은 유연한 투구 메커니즘은 물론 타자로서 장타력을 갖춘 유망주라고 kt는 소개했다.
광주일고 2학년 시절부터 팀의 주축 투수로 활약한 이의리는 빠른 볼로 공격적인 운영을 하는 투수로 알려졌다.
최고시속 147㎞의 빠른 볼을 던지는 이승현도 고교 3년간 26경기에 등판해 삼진 122개를 잡았다.
타점 높은 직구가 일품이라는 평가를 듣는 김유성은 올해 황금사자기 전국고교대회에서 14⅓이닝 동안 탈삼진 21개,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해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프로팀의 연고 지역 으뜸 유망주를 우선 지명하는 신인 1차 지명은 내년을 끝으로 사라진다.
2023년 신인을 뽑는 2022년 신인 드래프트 때부터 프로 10개 구단은 균형 발전과 전력 평준화를 위해 전면 드래프트를 시행한다.
이에 앞서 전년도 순위 8∼10위인 3개 구단은 전력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2020년과 2021년 2년간 7개 구단 1차 지명 완료 후 전체 지역 선수를 대상으로 1차 지명권을 행사한다.
전년도 8∼10위 구단은 연고 지역에서 1차 지명권을 행사하거나 마땅한 연고 지역 신인이 없다면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1차 지명을 할 수 있다.
작년 8위 삼성은 연고 지역 유망주 이승현을 찍었다.
2019년 9위 한화와 10위 롯데는 전체 지역으로 시야를 넓혀 1차 신인을 뽑을 참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