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실업자 대구 줄고 경북 늘어
올해 2분기에 대구 실업자 수가 줄어든 반면 경북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대구 올해 2분기 실업자 수는 5만3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천500명 줄었다.

15∼29세, 30∼59 연령대 실업자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

반면 경북 실업자 수는 7만2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천명 늘었다.

특히 30∼59세와 60세 이상 연령대에서 실업자가 늘어났다.

광공업 생산은 대구의 경우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기타 기계 및 장비, 금속가공제품 등에서 줄어 전년 동기보다 25.1% 감소했다.

경북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 1차 금속 등에서 줄어 12.3% 감소했다.

대구지역 수출액은 11억 8천 400만 달러로 기계장비, 섬유제품,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2% 줄었다.

경북지역 수출액은 78억 3천 700만 달러로 1차 금속, 기계장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을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12.7% 감소했다.

인구도 꾸준히 빠져나가 대구 4천953명, 경북 4천733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