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에너지효율개선섹션, 사내 포상금 200만원 장학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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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임직원이 최근 회사에서 받은 포상금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 이후 수혜를 받은 청소년이 감사편지를 보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에너지효율개선섹션은 지난 7월 에너지 절감 공로를 인정받아 포스코 생산기술본부장으로부터 포상을 받았다.
에너지효율개선섹션은 수상한 포상금 200만원을 의미있게 사용하고자 지난달 27일 포항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 4명에게 전달했다.
이후 수혜를 받은 학생들이 최근 포항제철소에 편지를 보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윤식 포항제철소 에너지효율개선섹션 리더는 "작은 정성이지만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는 소식을 들어 기쁘다"며 "경제가 어려울수록 서로 도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