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에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가족 3명과 직장 동료 1명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양 '깜깜이 확진자' 가족·동료 등 4명도 확진 판정
안양시 보건당국은 18일 "관양1동에 사는 10대 남성 2명(안양 81·82번 확진자)과 갈산동에 사는 40대 여성(안양 83번 확진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0대 남성 2명은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A(20대·여성·안양 77번 확진자)의 가족, 40대 여성은 A씨의 직장 동료로 확인됐다고 시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앞서 17일에는 A씨의 가족인 40대 여성(안양 79번 확진자)도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A씨 관련 확진자는 본인 외에 가족 3명과 직장 동료 1명 등 모두 5명으로 늘었다.

A씨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안양시 관내에서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신도인 50대 여성(석수1동 거주·안양시 80번 확진자)과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60대 여성(석수3동·안양시 84번 확진자)도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