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출연자 코로나 확진에 CBS '셧다운'

김현정 앵커 등 접촉자 격리 후 검사
라디오는 음악, TV는 사전 녹화로 대체

18일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진행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출연해 토론을 벌였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CBS가 18일 정규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CBS에 따르면 전일 시사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 에 출연한 기자가 이날 저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방송에는 앵커 김현정 PD는 물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와 다수 기자, PD, 스태프가 참여해 연쇄감염 우려가 높다.

특히 이날 오후 CBS 사옥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토론회까지 열렸다.

CBS 측은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자와 한 공간에 있었던 사람들이 내일 중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일 모든 CBS 직원들은 출근하지 않고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방송 프로그램은 모두 중단된다.

CBS는 라디오의 경우 음악 방송으로 모두 대체하고 TV는 사전에 녹화한 프로그램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