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후 5시 현재 42명 추가확진…병상가동률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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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랑제일교회 17명·양평 '복달임' 행사 관련 2명 추가 확진
경기도에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지속하고 있다.
18일 경기도에서는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42명이 추가됐다.
도는 최근 닷새 동안(13∼17일) 도내에서만 360명이 확진되는 등 확진자가 급증하자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최근 광화문 집회 방문자에게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명령했다.
또 도내 거주자와 방문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 수위를 높였지만, 봇물 터진듯한 감염 확산 사태를 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사랑제일교회의 경우 17명이 추가돼 경기도 확진자는 136명, 전국 누적 확진자는 457명(낮 12시 기준)으로 늘었다.
용인 우리제일교회에서는 지금까지 경기도에서 90명, 전국에서는 147명(낮 12시 기준)이 확진됐다.
양평군 서종면 '복달임' 행사(서울 강남구 골드트레인 연관) 관련해서는 서종면 주민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모두 39명으로 늘어났다.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 관련해서는 파주에서 2명이 추가돼 확진자가 모두 50명으로 늘었다.
이 중 경기도 확진자는 44명이다.
용인 죽전고·대지고 관련한 확진자도 추가됐다.
지난 11일 확진된 대지고 1학년 A군의 부모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죽전고·대지고 관련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도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7명과 해외유입 2명이 이날 추가로 확진됐다.
◇ 병상 가동률 79.3% ·생활치료센터 가동률 21.6%
도는 이날 0시 기준 경기도 내 코로나19 감염병 병상 552개 중 438개가 채워져 병상 가동률은 79.1%라고 밝혔다.
전날 0시 기준 병상 가동률(81.7%)보다 소폭 낮아져 병상 운용 여건은 나아졌다.
반면 경증 환자를 우선 배정하고 있는 생활치료센터의 병상 가동률은 21.6%(204병상 중 44병상)로 전날 0시 때(9.8%)보다 11.8% 올랐다.
◇ 사랑제일교회 도내 교인·최근 광화문 집회 방문자 진단검사도 명령
경기도는 이날 도 전 지역 거주자와 방문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또 확진자가 연일 무더기로 쏟아지는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최근 광화문 집회 지역 방문자에 대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을 것도 함께 명령했다.
도는 12∼17일 6일간 경기도에서만 119명이 이 교회와 관련돼 확진됐지만, 이 교회 교인 일부는 진단검사를 거부하거나 검사 결과를 불신하며 확진 판정을 받고 도주하는 등 방역을 방해하고 있어 이런 명령을 발동했다고 설명했다.
진단검사 행정명령은 감염병예방법에 근거한 것으로, 위반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으며, 명령 위반으로 감염이 확산하면 구상권이 청구된다.
도가 사랑제일교회 도내 교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률은 17.2%로 나타났다.
17일까지 522명(58.7%)의 사랑제일교회 경기도 신도들에 대해 검사를 시행했으며, 결과가 나온 373명 중 64명이 양성 판정(17.2%)을 받았다.
14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전산시스템에 입력된 사랑제일교회 경기도 신도는 890명이다.
도 관계자는 "나머지 교인 368명 가운데 215명은 검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지만, 나머지 153명(17.2%)은 연락 두절(53명), 검사 거부(26명), 기타(74명) 등의 이유로 검사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경기도에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지속하고 있다.
18일 경기도에서는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42명이 추가됐다.
도는 최근 닷새 동안(13∼17일) 도내에서만 360명이 확진되는 등 확진자가 급증하자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최근 광화문 집회 방문자에게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명령했다.
또 도내 거주자와 방문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 수위를 높였지만, 봇물 터진듯한 감염 확산 사태를 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사랑제일교회의 경우 17명이 추가돼 경기도 확진자는 136명, 전국 누적 확진자는 457명(낮 12시 기준)으로 늘었다.
용인 우리제일교회에서는 지금까지 경기도에서 90명, 전국에서는 147명(낮 12시 기준)이 확진됐다.
양평군 서종면 '복달임' 행사(서울 강남구 골드트레인 연관) 관련해서는 서종면 주민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모두 39명으로 늘어났다.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 관련해서는 파주에서 2명이 추가돼 확진자가 모두 50명으로 늘었다.
이 중 경기도 확진자는 44명이다.
용인 죽전고·대지고 관련한 확진자도 추가됐다.
지난 11일 확진된 대지고 1학년 A군의 부모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죽전고·대지고 관련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도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7명과 해외유입 2명이 이날 추가로 확진됐다.
◇ 병상 가동률 79.3% ·생활치료센터 가동률 21.6%
도는 이날 0시 기준 경기도 내 코로나19 감염병 병상 552개 중 438개가 채워져 병상 가동률은 79.1%라고 밝혔다.
전날 0시 기준 병상 가동률(81.7%)보다 소폭 낮아져 병상 운용 여건은 나아졌다.
반면 경증 환자를 우선 배정하고 있는 생활치료센터의 병상 가동률은 21.6%(204병상 중 44병상)로 전날 0시 때(9.8%)보다 11.8% 올랐다.
◇ 사랑제일교회 도내 교인·최근 광화문 집회 방문자 진단검사도 명령
경기도는 이날 도 전 지역 거주자와 방문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또 확진자가 연일 무더기로 쏟아지는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최근 광화문 집회 지역 방문자에 대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을 것도 함께 명령했다.
도는 12∼17일 6일간 경기도에서만 119명이 이 교회와 관련돼 확진됐지만, 이 교회 교인 일부는 진단검사를 거부하거나 검사 결과를 불신하며 확진 판정을 받고 도주하는 등 방역을 방해하고 있어 이런 명령을 발동했다고 설명했다.
진단검사 행정명령은 감염병예방법에 근거한 것으로, 위반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으며, 명령 위반으로 감염이 확산하면 구상권이 청구된다.
도가 사랑제일교회 도내 교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률은 17.2%로 나타났다.
17일까지 522명(58.7%)의 사랑제일교회 경기도 신도들에 대해 검사를 시행했으며, 결과가 나온 373명 중 64명이 양성 판정(17.2%)을 받았다.
14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전산시스템에 입력된 사랑제일교회 경기도 신도는 890명이다.
도 관계자는 "나머지 교인 368명 가운데 215명은 검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지만, 나머지 153명(17.2%)은 연락 두절(53명), 검사 거부(26명), 기타(74명) 등의 이유로 검사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