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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외무상도 '사랑의 불시착' 봤다…냉전 와중에도 '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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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도 기사·칼럼 등에서 수차례 언급
    지난 2월 종영한 한국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일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tvN제공
    지난 2월 종영한 한국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일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tvN제공
    올 2월 종영한 tvN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일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다 다카오(山田孝男) 마이니치신문 특별편집위원은 10일 기명 칼럼에서 "지난달 중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에게 (사랑의 불시착에 대해) 물었더니 '전부 봤다'고 반응했다"고 전했다. 당시 야마다 위원은 16부작 가운데 3부까지 본 상태였는데 모테기 외무상은 "늦네요, 야마다씨는"라는 반응까지 보였다고 했다.

    일본 언론은 최근 '사랑의 불시착'을 연일 소개하고 있다.

    아사히(朝日)신문 계열의 주간지 아에라는 주인공 현빈의 과거 출연작 '내 이름은 김삼순', '시크릿 가든', '하이드 지킬, 나' 등을 분석하는 특집기사를 최근 실었다. 현빈은 지난 6월 '슈칸아사히'(週刊朝日)에 표지 모델로 나서기도 했다.

    7월 이후 아사히 신문에는 사랑의 불시착 관련 기사·칼럼 등이 9건 실렸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사랑의 불시착과 이태원 클라쓰의 테마가 된 '분단'과 '복수'가 문재인 정권의 최근 움직임과 중첩되는 측면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9일 한일 관계에 관한 논설을 싣기도 했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일본 종합순위에서도 한국 드라마 인기가 높다. 10일 기준 '사랑의 불시착'은 2위, '이태원 클라쓰'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넷플릭스는 한국 작품 코너를 따로 두고 '몬스터',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도 소개하고 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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