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가 아페오스포트(ApeosPort) 시리즈 복합기와 프린터 14종을 국내 출시했다.기존 시리즈의 장점을 모두 포함하고 보안, 원격 모니터링 등 스마트오피스에 필요한 기술을 강화했다는 것이 한국후지제록스측의 설명이다. 이번 출시된 제품에는 보안 강화를 위해 프린트 인증 시스템을 적용해 외부 공유에 대한 접근 권한을 설정했다. 내부적으로는 다양한 경로로 전달되는 데이터에 이중 암호화를 적용한다. 정보 유출 및 데이터 조작등의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스캔 문서 역시 전자 서명을 첨부해 위장을 방지하고 잠재적 백업 계획을 세워 데이터를 보호한다.또 원격으로 기기 상태를 체크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단계별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적용한다. 간단한 문제는 패널 내 도움말을 통해 해결 방법을 안내 받고, 문제 해결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에는 상담 센터의 원격 제어 지원으로 해결할 수 있다.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자동화도 가능하다. 스캔 딜리버리, 페이퍼리스 팩스 등 다양한 전자문서 솔루션으로 문서 작업을 자동화시켜 불필요한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시켰다. 신제품은 스마트폰과 유사한 디자인의 UI 패널을 적용해 기기와 친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와이파이와 NFC를 탑재했다. 워킹 폴더, 클라우드 온 디맨드 프린트 등 후지제록스의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외부에서도 안전하고 간편하게 출력할 수 있다. 한국후지제록스 김현곤 영업본부장은 "유례없는 팬데믹 속에서 비즈니스 혁신에 도전하는 기업들이 스마트 오피를 실현하는 것을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한국후지제록스는 자사 하이엔드급 디지털 컬러 인쇄기 ‘이리데스 프로덕션 프레스’용 핑크 스페셜 토너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이리데스 프로덕션 프레스는 CMYK(3원색+블랙)에 골드·실버·화이트·클리어 4개 컬러 스페셜 토너 중 2색을 추가해 일반 디지털 인쇄기보다 풍부하게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이번에 핑크 토너를 추가해 스페셜 토너 라인업을 5개 컬러로 강화했다.회사 측은 “핑크 스페셜 토너는 기존 CMYK 색상과 혼합해 새로운 컬러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CMYK만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바이올렛·레드·오렌지 컬러 등을 생동감 있게 표현할 수 있다”며 “핑크 스페셜 토너를 사용하면 RGB 형식 이미지 파일도 보다 정확한 색상 구현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한국후지제록스 관계자는 ”이리데스 스페셜 토너 라인업 강화를 통해 최근 급성장하는 주문인쇄제작(POD) 및 패키징 시장에서 소비자 개성과 취향을 살린 다양한 맞춤 프린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국후지제록스가 디지털 컬러 복합기 3종(사진)을 새로 내놨다. 상업용 인쇄기에 쓰이는 기술을 적용한 최고급 라인업이다.이번에 선보이는 아에오스포트-Ⅶ 시리즈는 후지제록스 제품군 중 ‘플래그십’에 해당한다. 인쇄 속도, 이미지 해상도 면에서 다른 시리즈보다 우위에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흑백으로 분당 75장, 컬러로 분당 70장까지 출력할 수 있다. 양면 스캔은 분당 270페이지까지 지원한다.후지제록스 관계자는 “2400×2400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구현하는 빅셀(수직공진형 표면발광레이저) 기술로 인쇄소 수준의 포스터, 배너, 카탈로그 등을 출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스마트 기능도 눈에 띈다. 표준 NFC 태그가 내장돼 있어 스마트폰을 복합기에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사진과 파일을 간편하게 출력하고 스캔할 수 있다. 하드웨어 보안 국제 표준인 ‘신뢰 플랫폼 모듈(TPM)’을 적용했다. 무단 해킹 등 보안 공격을 방어해준다.김현곤 한국후지제록스 사업본부장은 “아에오스포트-Ⅶ 시리즈는 일반 기업은 물론 출력물이 많은 관공서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