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혁씨 별세, 인현·명현·완희·성희·소현씨 부친상, 이천용·최인성 푸디스엘엔에프 대표·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 장인상=31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8월 2일 오전 7시 070-7816-0236▶나윤홍씨 별세, 성근 중앙일보플러스 선데이광고팀 부장·지선·영미씨 부친상=31일 건국대병원 발인 8월 2일 6시30분 02-2030-7902▶박동복 제일씨드바이오 대표 별세, 지성 제일씨드바이오 연구소장·웅천 세종 연세국제영어학원 원장 부친상=31일 청주성모병원 발인 8월 3일 오전 8시30분 043-210-5444
대만 역사상 최초로 직선제로 당선됐던 리덩후이 전 대만 총통이 30일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지난 2월 우유를 잘못 삼킨 뒤 폐렴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리 전 총통은 대만이 민주주의 체제로 전환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장제스의 아들인 장징궈에 이어 1988년부터 2000년까지 대만 총통을 지냈다. 1996년 직선제 방식으로 처음 치러진 총통 선거에서 승리해 대만 국민이 뽑은 첫 총통이 됐다. 국민당 독재를 끝내고 다당제와 총통 직선제를 도입해 대만 민주화와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평화·통일운동가로 활동하며 여러 차례 옥고를 치른 김낙중 전 민중당 공동대표가 지난 29일 별세했다. 향년 89세.경기 파주에서 1931년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다니다 고려대 경제학과에 편입해 학업을 마쳤다. 1954년 2월 부산 광복동에서 반전·평화통일을 주장하며 시위하다 연행된 것을 시작으로 모두 다섯 차례 구속돼 18년간 옥고를 치렀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김남기 씨와 아들 김선혁 고려대 교수, 딸 김선주·김선결 씨가 있다. 빈소는 경기 고양시 일산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1일 오전 9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