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가 개발한 간호학 교재, 몽골 '국가 인정 교과서' 됐다
교육부는 조선대학교가 몽골 민족대학교와 협력해 개발한 간호학 전공 교재 6종이 국가 인정 교과서로 채택됐다고 2일 밝혔다.

조선대는 2017년 교육부의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그간 몽골 민족대 간호학과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말기 암 환자 가족 돌봄을 지원해왔다.

간호학 교재는 그간 학술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개발됐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국가 인정 교과서로 지정된 교재는 내년부터 몽골 전체 간호대 학생은 물론 병원 임상 간호사들의 교육에 활용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몽골 보건부 장관에게 보낸 회신 서한문을 통해 "한·몽골 수교 30주년이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보건의료 분야 협력이 더욱 요구되는 시기에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 교류 협력이 지속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